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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아니면 자리 비워주세요"…광주 지하철 센서 '눈길'

송고시간2022-12-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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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시철도 차량에서 흘러나오는 임산부 배려 문구가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광주 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9월 차량 2대에 2개씩, 모두 4개 임산부 배려석 위에 적외선 센서를 설치했다.

센서를 통해 승객 착석을 감지하면 곧바로 "임산부 배려석에 앉으셨습니다. 임산부가 아니시라면 임산부를 위하여 자리를 비워주시기를 바랍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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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배려석 위에 부착된 센서
임산부 배려석 위에 부착된 센서

[광주 도시철도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도시철도 차량에서 흘러나오는 임산부 배려 문구가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광주 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9월 차량 2대에 2개씩, 모두 4개 임산부 배려석 위에 적외선 센서를 설치했다.

광주 지하철은 4량으로 편성돼 총 8개 임산부 배려석이 있는데, 이 가운데 2좌석에 시범적으로 부착했다.

센서를 통해 승객 착석을 감지하면 곧바로 "임산부 배려석에 앉으셨습니다. 임산부가 아니시라면 임산부를 위하여 자리를 비워주시기를 바랍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흘러나온다.

임산부나 노약자가 아닌 승객이 자리에 앉았다가 안내를 듣고 겸연쩍게 일어나는 모습도 목격된다.

센서 부착 사실은 맘카페 등을 통해 공유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광주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직원들이 임산부 배려 정책을 고심한 끝에 시범적으로 운용해보기로 했다"며 "시민 반응, 여론을 파악해 공식화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통공사는 임신부를 위해 '핑크 라이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열쇠고리 모양의 무선 발신기를 지닌 임신부가 전동차에 타면 핑크 라이트 수신기에서 신호를 감지해 불빛과 음성 안내로 탑승을 알리는 방식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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