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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아 겨울 잘 이겨내"…원주환경청, 삼척서 먹이 주기 행사

송고시간2022-12-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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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겨울철 먹이 활동이 어려운 산양들을 위해 오는 8일 삼척시 가곡면 일대에서 먹이 주기 행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삼척 가곡 지역은 울진과 더불어 국내 산양의 주 서식지의 한 곳으로, 2006년부터 먹이 급이대를 설치해 먹이를 공급하고 있다.

김정환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산양 등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야생동물의 안전한 서식지 환경을 위해 먹이 공급 활동뿐만 아니라 밀렵 단속과 불법 엽구 수거도 병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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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습성 잃지 않도록 제한된 양만 공급…밀렵 도구 수거병행

삼척시 가곡면 일대 관찰카메라로 확인된 산양
삼척시 가곡면 일대 관찰카메라로 확인된 산양

[원주지방환경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겨울철 먹이 활동이 어려운 산양들을 위해 오는 8일 삼척시 가곡면 일대에서 먹이 주기 행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삼척 가곡 지역은 울진과 더불어 국내 산양의 주 서식지의 한 곳으로, 2006년부터 먹이 급이대를 설치해 먹이를 공급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원주지방환경청, 야생동물연합, 백두대간보전회, 한라 시멘트, 한국전력공사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

산양이 선호하는 뽕나무잎 960㎏, 건초 2천㎏, 미네랄 블록 50㎏을 공급할 예정이다.

기존 먹이 급이대 5곳에 올해 3곳을 추가 설치해 총 8곳에 먹이를 공급한다.

다만 야생의 습성을 잃지 않도록 제한된 양만 공급한다.

뽕나무 잎과 건초
뽕나무 잎과 건초

[원주지방환경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지점별로 무인 카메라를 설치해 먹이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지도 지속해서 관찰할 예정이다.

김정환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산양 등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야생동물의 안전한 서식지 환경을 위해 먹이 공급 활동뿐만 아니라 밀렵 단속과 불법 엽구 수거도 병행한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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