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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우크라 드론에 새겨진 '복수'…러, 본토 피습 굴욕에 '우왕좌왕'

송고시간2022-12-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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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4KIUT1tgFvI

(서울=연합뉴스)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을 타격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에서 각각 480㎞, 720㎞ 떨어진 러시아 내륙 도시 랴잔과 엥겔스의 비행장이 공습당했습니다.

다음날에는 우크라이나 접경지인 쿠르스크주의 군용 비행장에서 드론 공격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엥겔스 비행장은 Tu-95, Tu-160 등 핵폭탄 탑재가 가능한 전략폭격기를 보유한 거점 군사시설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우크라이나 방산업체 우크로보론프롬은 지난달 신형 장거리 자폭 드론의 개발 및 시험비행을 마쳤다면서 러시아어로 '복수'를 뜻하는 단어를 새겨넣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해당 드론은 75kg의 탄두를 싣고 최대 1천km까지 날아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공격이 소련제 정찰 드론 '투폴레프 TU-141 스트리스(Strizh)'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1991년 소련 해체 당시 우크라이나는 소련이 설계한 Tu-141 스트리스(Strizh) 무인정찰기 일부를 넘겨받았는데, 사거리가 1천㎞ 이상이며 미사일 탄두 탑재가 가능합니다.

AP통신은 6일 "우크라이나의 잇따른 장거리 드론의 러시아 본토 공격으로 러시아 방공 시스템의 허점이 노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헤르손 등 점령지 상당 부분에서 퇴각하는가 하면, 미사일 고갈 정황마저 보이며 여러 측면에서 장기전 수행 능력에 대한 의문을 키우고 있습니다.

<제작 : 진혜숙·서정인>

<영상 : 로이터·우크로보론프롬 페이스북·@KyivPost 트위터·Ukraine Military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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