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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에게'…직접 뜨개질한 목도리 3년째 기부 거제천사

송고시간2022-12-0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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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3년째 익명의 목도리 기부자가 경남 거제시청을 찾았다.

거제시는 익명 기부자가 남기고 간 목도리를 아동복지시설 두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익명 여성의 목도리 기부는 올해로 3년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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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에 전달된 포장된 목도리 55개
거제시에 전달된 포장된 목도리 55개

[거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올해도 어김없이 3년째 익명의 목도리 기부자가 경남 거제시청을 찾았다.

7일 점심시간 때 한 중년 여성이 거제시청 생활지원과를 찾아왔다.

40∼50대로 보이는 이 여성은 한땀 한땀 직접 뜨개질한 목도리라며 하나씩 포장한 목도리 선물 55개를 거제시에 맡겼다.

이 여성은 거제시민이라고만 밝힌 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는 말만 남긴 채 이름을 밝히지 않고 시청을 떠났다.

거제시 관계자는 "굳이 이름을 밝히고 싶지 않아 하셔서 더 묻지 않았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익명 기부자가 남기고 간 목도리를 아동복지시설 두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익명 여성의 목도리 기부는 올해로 3년째다.

2020년부터 매년 연말 이맘때 직접 만들었다는 목도리, 수세미를 힘든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거제시에 전달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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