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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논란" 광주 충장치안센터 폐쇄 치안 공백 없다

송고시간2022-12-0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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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들의 금은방 절도 사건을 계기로 광주 동구 충장치안센터(충파) 폐쇄를 치안 공백과 연관시키는 것은 과도한 우려라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광주경찰청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충장로파출소(충파)는 2003년 충장치안센터로 개편되면서 치안 업무를 담당하지 않게 됐다.

경찰은 그동안 충장치안센터 역할 등을 고려하면 폐쇄로 인한 치안 공백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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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부터 민원처리 수준…경찰 "순찰인력 강화로 대응"

광주 동부경찰서
광주 동부경찰서

[연한뷰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10대 청소년들의 금은방 절도 사건을 계기로 광주 동구 충장치안센터(충파) 폐쇄를 치안 공백과 연관시키는 것은 과도한 우려라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광주경찰청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충장로파출소(충파)는 2003년 충장치안센터로 개편되면서 치안 업무를 담당하지 않게 됐다.

이때부터 센터에는 경찰관 1명이 주간에만 배치됐다.

분실물 습득 신고 처리나 길 안내 민원 등의 업무를 맡아 하루 2~3건의 민원 처리가 전부였다.

대신 충장로 순찰 등 치안 업무는 충장치안센터와 직선거리로 455m 떨어진 금남지구대에서 도맡았다.

이런 근무 형태를 20년 가까이 유지하다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실효성 없는 치안센터를 폐지하는 경찰청 방침에 따라 지난달 21일 충장치안센터 운영을 중단했다.

경찰은 그동안 충장치안센터 역할 등을 고려하면 폐쇄로 인한 치안 공백은 없다는 입장이다.

실효성 없는 파출소와 치안센터를 없애는 대신 그 인력을 치안 수요가 높은 지구대로 편입시켜 치안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실제 충장로 치안 업무를 맡은 금남지구대 순찰팀 인원은 58명에서 충장치안센터 등이 폐쇄된 뒤 62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순찰차 4개 팀 중 1개 팀이 충장치안센터를 거점 삼아 치안 활동을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충장치안센터는 그동안 민원 처리 수준의 기능만 있었다"며 "전과 비교했을 때 (비효율 치안센터 폐쇄 이후) 오히려 치안이 강화되고 있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10대 청소년 금은방 절도는 초등학생이 포함된 10대 3명이 지난 2일 오전 3시 19분께 충장로 귀금속 거리에 있는 금은방에 침입해 금팔찌 등 3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도주했다가 붙잡힌 사건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일부 충장로 상인회에서는 충장치안센터 재운영 등의 목소리가 불거졌고, 폐쇄된 치안센터 건물 활용 방안을 놓고 전·현직 구청장이 소셜미디어에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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