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현대제철 포항공장 제품 출하 재개…"완전 정상화 아냐"
송고시간2022-12-07 11:17
화물연대 비조합원 중심으로 물류 이송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파업(운송거부)이 이어지는 가운데 7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물류회사가 철강제품을 운송하고 있다. 2022.12.7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 2주째인 7일 경북 포항철강산업단지 기업체에서 제품 출하가 재개됐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이날 오전부터 물류회사를 통해 제품을 출하하기 시작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9월 태풍 피해로 복구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아 출하 물량이 태풍 전보다는 줄어든 상태다.
현대제철 포항공장도 이날부터 파업 이후 처음으로 제품을 출하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제품을 출하하지 못해 공장 주변에 쌓아뒀으나 이날부터 화물연대 비조합원을 중심으로 하루 출하 물량의 50% 정도인 약 4천t을 출하하고 있다.
다만 화물연대 파업이 이어져 완전한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아 많은 기업은 여전히 물류에 차질을 빚고 있다.
그동안 포항철강산단 기업들은 긴급 물량을 제외하면 대부분 제품을 공장 주변에 쌓아뒀다.
한 철강회사 관계자는 "제품을 출하하고는 있지만 화물연대 파업 전과 비교하면 완전히 정상화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2/07 11: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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