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 화재로 50대 여성 사망…남편도 중상(종합)
송고시간2022-12-07 08:16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50대 여성이 숨지고 그의 남편도 중상을 입었다.
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에 있는 5층짜리 아파트 중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층 거주자인 A(58·여)씨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으며 남편 B(62)씨도 심하게 다쳤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차량 20대와 소방관 등 60명을 투입해 25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은 화재 당시 A씨 부부는 잠을 자고 있었으며 외부인이 집 안으로 들어온 흔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거실에서 불이 처음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은 크지 않았지만 연기가 집 안에 가득 차 있었다"며 "거실 소파가 많이 타 주변을 중심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s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2/07 08: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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