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 우크라에 '게임체인저' 하이마스 제공…단, 미리 '개조'
송고시간2022-12-0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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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을 사전에 개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모두 20대의 HIMARS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는데요.
다연장로켓시스템(MLRS)을 장갑 트럭에 올린 형태의 HIMARS는 러시아 침공으로 지난 2월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의 양상을 바꾼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는 MLRS을 통해 발사되는 6대의 정밀로켓의 사거리가 45마일(70㎞)로, 이전보다 원거리 공격이 가능해진 데 따른 것인데요.
문제는 HIMARS는 사거리가 290km 이상인 에이태큼스(ATACMS) 발사에도 사용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에 그동안 에이태큼스 공급을 요청해 왔으나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영토 공격 가능성 및 그에 따른 확전을 우려해 미국은 거부해 왔는데요.
미 국방부는 같은 이유로 HIMARS 제공시 에이태큼스 발사에 사용할 수 없도록 비밀리에 시스템을 변경했다고 미 정부 관계자들이 WSJ에 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이봉준·양지호>
<영상 : 로이터·미 육군 유튜브·러시아 국방부 유튜브·@mhmck 트위터·@bayraktar_1love 트위터·미 국방부 영상정보 배포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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