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도원 화재로 3명 사상…난로 부주의 추정(종합)
송고시간2022-12-06 10:45
(서귀포=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의 한 기도원에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전 7시 43분께 제주 서귀포시 상효동의 한 기도원에 불이 나 30여분 만인 오전 8시 16분께 꺼졌다.
이 불로 40대 1명이 숨지고, 기도원 운영자 A씨 등 60대 2명이 팔과 다리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기도원 건물 66㎡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약 3천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석유난로에 연료를 보충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불이 난 기도원 건물은 무허가 건물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A씨를 중실화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atoz@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2/06 10: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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