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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원태인 "상수 형 이적, 실감 나지 않아…많이 슬프다"

송고시간2022-12-0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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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토종 우완 투수 원태인(22)이 절친한 선배 김상수(32)의 이적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원태인은 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메이필드볼룸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주관 '2022 마구마구 리얼 글러브' 시상식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얼마 전 (김)상수형에게 연락했다"며 "상수 형이 '너는 꼭 영원히 삼성에 남으라'고 하더라. 아직도 실감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상수 형에게 매우 슬프다고 했다"며 "어렸을 때부터 같은 유니폼을 입고 오랫동안 함께 뛰자고 약속했는데 앞으로도 슬플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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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적한 김상수와 각별한 인연…"내년 투타 대결 땐 최선 다해 던질 것"

소감 밝히는 원태인
소감 밝히는 원태인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이 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메이필드볼룸에서 열린 '2022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상을 받은 뒤 인터뷰하고 있다. 2022.12.1. cycl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토종 우완 투수 원태인(22)이 절친한 선배 김상수(32)의 이적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원태인은 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메이필드볼룸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주관 '2022 마구마구 리얼 글러브' 시상식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얼마 전 (김)상수형에게 연락했다"며 "상수 형이 '너는 꼭 영원히 삼성에 남으라'고 하더라. 아직도 실감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상수 형에게 매우 슬프다고 했다"며 "어렸을 때부터 같은 유니폼을 입고 오랫동안 함께 뛰자고 약속했는데 앞으로도 슬플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상수와 원태인은 경복중, 경북고 선후배 관계로 남다른 인연을 이어왔다. 김상수는 경복중 재학시절 원태인의 아버지인 원민구 감독에게 야구를 배우기도 했다.

두 선수는 삼성의 프랜차이즈 계보를 잇기도 했다. 김상수는 2009 신인드래프트 1차 선수로 푸른색 유니폼을 입었고, 원태인은 2019 신인드래프트 1차 선수로 삼성에 지명을 받았다.

원태인이 삼성에 입단했을 때 김상수는 그 누구보다 기뻐했다. 당시 김상수는 "원태인은 3살 때부터 봤던 동생"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투타의 기둥 역할을 했던 두 선수는 잠시 결별하게 됐다.

최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상수는 kt와 4년 29억원에 도장을 찍고 이적했다.

원태인은 이제 김상수를 상대 팀 타자로 만나야 한다.

그는 "아쉽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며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원태인은 수비 지표와 선수 투표를 합산해서 뽑은 투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형들이 수비에서 큰 도움을 줘서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프로 데뷔 후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 내년 시즌엔 좀 더 많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올 시즌 10승 8패 평균자책점 3.92의 성적을 거둔 원태인은 "많이 아쉬운 한해였다"고 되돌아본 뒤 "내년 시즌엔 시즌 초반부터 100% 컨디션으로 공을 던지기 위해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몸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까지는 12월부터 운동했지만, 올해는 좀 더 이른 시기에 운동을 시작한 만큼 내년 시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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