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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레미콘 공장 올스톱 '초읽기'…건설 현장 7곳 공사 중단
재고 바닥나 80.3% '셧다운'…시멘트 출하량 69%로 '뚝'
철도파업 시 운송량 80% 감소 우려…도, 오후 비상 대책 회의
멈춰 선 레미콘 차량. [연합뉴스 자료 사진]
멈춰 선 레미콘 차량. [연합뉴스 자료 사진]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 8일째 강원에서도 레미콘 공장이 전면 가동 중단위기에 놓여 있다.

1일 강원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총파업이 이어지면서 현재 132개 레미콘 공장 중 106개(80.3%) 공장이 가동을 멈춘 것으로 파악했다.

도내 일부 레미콘 공장은 하루 전 시멘트를 받았으나 양이 적어 이마저도 곧 바닥날 것으로 우려된다.

레미콘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연말까지 공사를 마쳐야 하는 건설 현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화물연대 파업 이후 도내에서는 화천 지방도 460호 급경사지 붕괴위험 정비사업 등 관공서가 발주한 7개 현장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도는 파업이 장기화하면 다음 주부터 대부분 관급 공사를 중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멘트 출하량은 육로 수송이 급감하면서 평상시의 69% 수준으로 감소했다.

설상가상 격으로 철도노조가 파업하면 현재 철도와 해상 운송에 의존하는 출하량은 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철도 파업이 현실화하면 평상시 철도 운송량의 80%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강원도는 이날 오후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분야별 피해 상황과 대책을 점검할 계획이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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