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기시다, 장쩌민 사망에 "깊은 슬픔"…중국 정부에 조의 전달

송고시간2022-11-30 21:04

beta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30일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사망에 대해 "깊은 슬픔을 금치 못한다"며 "중국 정부와 국민에 충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조의를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장 전 주석에 대해 "개혁개방 정책을 추진하며 중국 발전에 공헌했을 뿐 아니라 1998년 중국 국가주석으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일본)를 공식 방문하는 등 일중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기시다 총리의 조의 메시지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기자들에 답하는 기시다 日 총리
기자들에 답하는 기시다 日 총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30일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사망에 대해 "깊은 슬픔을 금치 못한다"며 "중국 정부와 국민에 충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조의를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장 전 주석에 대해 "개혁개방 정책을 추진하며 중국 발전에 공헌했을 뿐 아니라 1998년 중국 국가주석으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일본)를 공식 방문하는 등 일중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기시다 총리의 조의 메시지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은 장 전 주석이 역사 문제에서 강경한 자세를 보여 일본 정부 내에서는 부정적인 인상이 강하다고 전했다.

장 전 주석은 1998년 11월 오부치 게이조 당시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공동 성명에 역사 문제와 관련해 '사죄'를 명기하도록 압박했으나 오부치 총리가 이를 거부했다.

이를 두고 장 전 주석이 역사 카드로 중일 관계에서 주도권을 잡으려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sungjinpark@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J_TG0rIbnxQ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오래 머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