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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중국 폭격기 2대 동해 비행에 전투기 긴급 발진"

송고시간2022-11-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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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은 30일 중국 폭격기 2대가 동해에 출현해 항공자위대 전투기를 긴급 발진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방위성은 중국 H6 폭격기 2대가 이날 오전 동중국해에서 대한해협을 경유해 동해로 이동했고, 비슷한 시기에 러시아 소속으로 추정되는 비행체 2대가 동해를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미국 국방부가 발표한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서 중국의 핵전력 다변화와 확장을 지적한 데 대해 "중국의 군사 동향이 우리나라(일본)를 포함해 지역과 국제사회의 안보에 강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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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군사 동향, 지역과 국제사회 안보에 강한 우려"

긴급 발진하는 항공자위대 전투기
긴급 발진하는 항공자위대 전투기

[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방위성은 30일 중국 폭격기 2대가 동해에 출현해 항공자위대 전투기를 긴급 발진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방위성은 중국 H6 폭격기 2대가 이날 오전 동중국해에서 대한해협을 경유해 동해로 이동했고, 비슷한 시기에 러시아 소속으로 추정되는 비행체 2대가 동해를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폭격기와 러시아 소속 추정 비행체는 동해에 진입한 뒤 북쪽으로 빠져나갔다.

방위성은 폭격기 등의 경로와 동해 출현 의도를 분석하고 있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미국 국방부가 발표한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서 중국의 핵전력 다변화와 확장을 지적한 데 대해 "중국의 군사 동향이 우리나라(일본)를 포함해 지역과 국제사회의 안보에 강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마쓰노 장관은 "중국이 핵·미사일 전력 등을 중심으로 군사력을 광범위하고 급속하게 강화하고 있다"며 중국에 국방정책·군사력의 투명성 향상과 행동 규범 준수를 촉구했다. (취재보조: 무라타 사키코 통신원)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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