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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파업 돌입 하루 앞두고 노사 막판 교섭

송고시간2022-11-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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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노조가 다음 달 1일 파업 돌입을 예고한 가운데 노사 양측이 막판 교섭에 나섰다.

대구교통공사와 노조는 30일 오후 2시 경북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위원회를 열어 최종 이견 조율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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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2교대 근무 내년 하반기 실시' 등 이견

대구 지하철 1호선
대구 지하철 1호선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지하철 노조가 다음 달 1일 파업 돌입을 예고한 가운데 노사 양측이 막판 교섭에 나섰다.

대구교통공사와 노조는 30일 오후 2시 경북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위원회를 열어 최종 이견 조율에 나설 계획이다.

노조는 구조조정 및 민영화 계획 철회, 교대 근무제도 개선,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4조 2교대 근무를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할 것을 사측에 강력하게 요구 중이다.

이에 대해 사측은 "4조 2교대 근무는 542명의 추가 인력과 318억원의 추가 예산이 소요되며 대구시의 승인도 필요하다"며 난색을 보였다.

노조는 이에 "일단 인력 충원 없는 4조 2교대 시범 실시라도 시행하라"는 입장을 고수한 가운데 사측이 "내년 상반기에 노사협의체가 심도 있는 조사를 한 뒤에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하반기에 시행 여부를 결정하자"는 의견을 제시해 노조의 수용 여부가 주목된다.

노조가 요구하는 구조조정 및 민영화 계획 철회 요구와 관련해 사측은 "사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비전과 포부를 밝힌 것으로 교통공사가 공식적으로 그런 계획을 세운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임금 인상과 관련해서는 노조가 8.5% 인상을 요구한 가운데 사측은 "행정안전부 가이드라인이 1.4%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구교통공사는 파업에 대비해 일반 직원 중에 기관사 자격증이 있는 사원 32명을 확보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구에서는 도시철도 1·2·3호선에서 기관사 252명이 근무하고 있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63.5%인 161명이 필수 유지 근무자로 일을 해야 한다.

공사 관계자는 "시민 불편이 없도록 파업 돌입 전까지 최선을 다해 노조와 교섭을 해 이견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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