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실업률 32.9%…3분기 연속 감소세
송고시간2022-11-29 20:52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지난 3분기 실업률이 32.9%로 전분기보다 1%포인트 감소했다.
29일(현지시간) 남아공 통계청 발표 등에 따르면 남아공 실업률은 제조업, 교역, 건설, 수송 분야 등에서 일자리 20만4천 개가 늘어나면서 3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2분기는 0.6%포인트, 1분기는 0.8%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남아공의 실업률 개선은 올해 기록적 순환단전 사태에도 불구하고 이룬 것이다. 올해 지금까지 순환단전 일수는 173일에 달해 경제 성장에 지장을 줬다.
블룸버그통신이 모니터하는 82개국 대상 집계에 따르면 이에 따라 남아공은 최악의 실업률 국가 순위에서 나미비아,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순위가 내려왔다.
그러나 남아공은 아직 청년(15∼34세) 실업률이 45.5%에 달한다. 구직 포기자까지 포함한 광의의 실업률도 43.1%다.
sungji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1/29 20: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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