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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미군과 지중해서 이란 핵시설 타격 훈련

송고시간2022-11-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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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미신고 핵물질 조사 결의에 반발해 우라늄 농축도를 상향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 핵시설 타격을 목표로 한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일간 예루살렘 포스트는 이스라엘 공군이 미국 공군과 함께 지중해 일대에서 합동 군사 훈련을 진행한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 타격을 염두에 둔 훈련으로, 양국 첨단 전투기와 공중 급유기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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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투기와 공중급유기(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이스라엘 전투기와 공중급유기(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미신고 핵물질 조사 결의에 반발해 우라늄 농축도를 상향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 핵시설 타격을 목표로 한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일간 예루살렘 포스트는 이스라엘 공군이 미국 공군과 함께 지중해 일대에서 합동 군사 훈련을 진행한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 타격을 염두에 둔 훈련으로, 양국 첨단 전투기와 공중 급유기가 참여한다.

이란은 최근 IAEA의 자국 미신고 핵물질 조사 결의에 반발해 개량형 원심분리기를 동원해 농축도 60%의 우라늄 생산에 들어갔다.

또 중동 일대에서 최근 공격 주체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드론 및 폭탄 공격이 벌어진 것을 두고 이란과 이스라엘이 상대를 배후로 지목하면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달 중순 오만 인근 해상에서 이스라엘 선사의 유조선이 드론 공격을 받자, 미국과 이스라엘은 그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다.

반면 이란은 지난 22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급조폭발물(IED) 폭발로 혁명수비대 간부가 사망하자, 그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했다.

아비브 코하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최근 미국 방문해 이란 핵시설 타격을 위한 훈련 문제를 논의했고, 마이클 쿠릴라 미 중부군 사령관이 지난주 이스라엘의 스텔스 전투기 F-35 비행대를 방문하기도 했다.

당시 코하비 참모총장은 "우리(이스라엘군과 미군)는 정보 수집하고 위협을 무력화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전장에서 여러 시나리오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전선에서 협력하고 있다"며 "특히 중동에서 이란 등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의 군사 능력 배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퇴임을 앞둔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우리는 이란에서 행동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다만, (이란 타격) 실행에 앞서 이 문제를 매우 주의 깊게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최근 여러 차례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또 이스라엘은 이란의 군사 행동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태세를 강화해왔다. 내년 국방 예산 580억 셰켈(약 22조원) 가운데 35억 셰켈(약 1조3천500억 원)을 이란 위협 대비에 배정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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