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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對中 반도체 수출의존도 심화…작년보다 1.7%p 상승한 41%

송고시간2022-11-28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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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 감소세는 전체 수출액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대(對)중국 수출액 감소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 품목·국가 다변화를 통해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를 줄여나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우리나라 대중 반도체 수출액은 420억2천500만달러로 전체 수출액(1천36억달러)의 40.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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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다변화 필요…시스템반도체 육성해 수출 품목·국가 다변화해야"

반도체 (CG)
반도체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올해 우리나라의 전체 반도체 수출에서 대(對)중국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보다 상승하며 수출 의존도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 품목·국가 다변화를 통해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를 줄여나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우리나라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액은 420억1천300만달러로 전체 수출액(1천25억700만달러)의 41.0%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전체 대중 수출 비중(39.3%)보다 1.7%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대중 반도체 수출 비중은 2015년 44.2%까지 늘었다가 이듬해 38.9%로 축소된 뒤 계속해서 40% 선을 넘나들고 있다.

반면 올해 미국(67억1천만달러)으로의 수출 비중은 0.6%p 하락한 6.5%, 일본(10억6천800만달러)은 0.1%p 줄어든 1.0%에 그쳤다.

유럽연합(EU·19억700만달러) 수출 비중도 작년보다 0.2%p 하락했다.

싱가포르(4.4%), 대만(9.5%) 등은 수출 비중이 늘긴 했지만 모두 증가 폭이 모두 1%p대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시스템 반도체 산업 양성을 통해 자연스러운 수출 국가 다변화를 꾀하는 동시에 국내 반도체 공장 유치를 늘려 수출 감소를 막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중 수출 의존도가 계속해서 늘어나면 중국 경기와 교역 규모 변화에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도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장상식 국제무역통상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아직 우리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중심이다 보니 수출국의 경기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이라며 "미국과 EU 등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시스템 반도체 산업을 육성해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면 수출 대상국도 자연스럽게 다각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 실장은 "해외에 공장을 세우는 반도체 기업들이 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수출 실적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내 생산 시설 투자를 촉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표] 대중국 반도체 수출액 및 비중

연도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1~9월
중국 반도체 수출액(단위 : 백만달러) 21,670 26,156 27,822 24,236 39,346 52,210 37,326 39,908 50,236 42,013
수출 비중 37.9% 41.8% 44.2% 38.9% 40.2% 41.2% 39.7% 40.2% 39.3% 41.0%
증감률(YoY%) 21.2 20.7 6.4 -12.9 62.3 32.7 -28.5 6.9 25.9 18.5

※ 자료 = 한국무역협회(서울=연합뉴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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