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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가나 1위·한국 2위로 16강"…'인간 문어' 도전하는 가나 기자

송고시간2022-11-2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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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나 기자가 한국과 가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맞대결을 앞두고 '인간 문어'를 자처하고 나섰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파울'이라는 이름의 문어가 경기 결과를 신묘하게 잘 맞혀 명성을 얻었다.

26일 가나 대표팀이 훈련한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존 훈련장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난 오스만 기자는 가나가 2승 1패를 해 조 1위로, 한국이 1승 1무 1패를 기록해 조 2위로 16강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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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출신으로 영국 매체서 일하는 오스만 기자 예측

"손흥민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뛰어나…전체 전력은 가나 우위"

가나 출신 오스만 기자
가나 출신 오스만 기자

[도하=연합뉴스]

(도하=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가나가 1위, 한국이 2위로 16강 갑니다."

한 가나 기자가 한국과 가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맞대결을 앞두고 '인간 문어'를 자처하고 나섰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파울'이라는 이름의 문어가 경기 결과를 신묘하게 잘 맞혀 명성을 얻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BBC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선수 출신 크리스 서턴이 '인간 문어'로 주목받고 있다.

서턴은 각 조 1차전 16경기 중 12경기의 승무패를 맞춰 무려 75%의 적중률을 보였다.

특히 일본의 독일전 2-1 승리를 스코어까지 맞췄다. 한국과 우루과이전 무승부도 예측해냈다.

훈련하는 가나 대표팀
훈련하는 가나 대표팀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 존 훈련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상대인 가나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2022.11.27 superdoo82@yna.co.kr

가나 출신으로 영국 매체 '내셔널 월드'에서 일하는 레먼 오스만(30) 기자가 H조 결과를 예측하고 나섰다.

26일 가나 대표팀이 훈련한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존 훈련장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난 오스만 기자는 가나가 2승 1패를 해 조 1위로, 한국이 1승 1무 1패를 기록해 조 2위로 16강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스만 기자는 "가나는 한국과 우루과이에 연달아 승리하고, 한국은 가나에는 석패하지만, 마지막 포르투갈전에서 이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1승 1무 1패를 한 포르투갈은 골 득실이나 다득점에서 한국에 밀려 3위로 대회를 마치고, 우루과이는 2무 1패로 탈락한다고 오스만 기자는 내다봤다.

그냥 '막 던지는' 예측이 아니다.

훈련하는 가나 대표팀
훈련하는 가나 대표팀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 존 훈련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상대인 가나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2022.11.27 superdoo82@yna.co.kr

영국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취재하는 오스만 기자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한국 대표팀의 해외파 선수들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다.

영국에서 EPL 현장을 취재하는 한국 스포츠지 통신원과 친분이 두터워 한국 축구 전반에 대해 잘 안다.

오스만 기자는 "한국과 가나를 통틀어 손흥민이 가장 뛰어난 선수일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전체적인 전력에서는 가나가 앞선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울버햄프턴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인 황희찬도 가나를 괴롭힐 수 있는 선수"라면서 "다만 그가 부상으로 완전치 않은 몸 상태라는 점은 가나에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분석했다.

이강인과 짝으로 훈련하는 손흥민
이강인과 짝으로 훈련하는 손흥민

(도하=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과 이강인이 2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대비해 훈련하고 있다. 2022.11.26 utzza@yna.co.kr

오스만 기자는 한국이 포르투갈을 꺾는 게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봤다.

그는 "한국은 우루과이도 충분히 이길 수 있었다. 운이 없어서 비겼을 뿐"이라면서 "한국이 집중력을 이어간다면 포르투갈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나 훈련장 기자실에는 한국, 포르투갈, 우루과이 등 다른 나라 취재진이 대부분이다. 가나 기자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이번 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가나에서 온 기자는 5명 정도에 불과하다고 오스만 기자는 전했다.

이유를 묻자 오스만 기자는 "가나는 축구를 사랑하지만, 월드컵에 한국처럼 기자를 많이 보낼 여력은 없는 나라다"라며 웃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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