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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 의혹'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 사직…전북 떠나(종합2보)

송고시간2022-11-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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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의혹과 전문성 부족 논란을 빚은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이 24일 사직하고 전북을 떠났다.

서 사장은 이날 오전 공사 내부 게시판에 "저는 오늘부로 사직하려고 한다"며 "저로 인한 논란은 전북도와 전북개발공사를 위해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서 사장이 오늘 오전 짐을 싸서 본가가 있는 서울로 갔다"며 "여러 논란으로 부담스러워했고 부인도 건강이 안 좋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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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에서 퇴장당하는 전북개발공사 사장
행정사무감사에서 퇴장당하는 전북개발공사 사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부동산 투기 의혹과 전문성 부족 논란을 빚은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이 24일 사직하고 전북을 떠났다.

임명장을 받은 지 3주 만이다.

서 사장은 이날 오전 공사 내부 게시판에 "저는 오늘부로 사직하려고 한다"며 "저로 인한 논란은 전북도와 전북개발공사를 위해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짧은 기간이었지만 여러분과 함께 희망을 꿈꾸었던 것이 저에게는 기쁨이었다"며 "전북개발공사의 발전과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한다. 감사했다"고 적었다.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던 서 사장은 지난달 말 도의회 인사청문회 업무능력 검증에서 의원들이 5년간 금융거래 정보와 직계존비속 재산 내용 등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거부했다.

이에 발끈한 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도덕성 검증 없이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다.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에도 김관영 도지사가 지난 3일 임명을 강행하자 도민 정서와 눈높이를 고려하지 않은 인사라는 평가가 잇따랐다.

이 때문에 전북도와 도의회는 한 달 가까이 갈등을 빚었고 결국 김관영 도지사가 예산철을 앞둔 지난 21일 유감 표명을 했다.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서 사장이 오늘 오전 짐을 싸서 본가가 있는 서울로 갔다"며 "여러 논란으로 부담스러워했고 부인도 건강이 안 좋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서 사장의 사직 의사를 수용키로 했다"며 "저는 지난 3일 전북개발공사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글로벌 대기업에서 중요역할을 해온 서경석 사장을 임명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전북의 각급 기관을 최고의 기관으로 만들고자 하는 간절함 때문이었다"며 "오늘 아침 서 사장은 자신으로 인한 논란 때문에 전북 도정에 부담이 되는 상황을 지속할 수는 없다며 사의를 표했고 임명권자인 도지사로서 사직 의사를 수용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위를 떠나 전북개발공사 사장의 인사를 둘러싼 논란으로 도민들께 우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오직 전북 발전만을 생각하고 도민과 더 소통하며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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