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글로벌 기업 입주 늘어나는데…인천 송도 전력수급 차질

송고시간2022-11-24 08:10

beta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서 전력 설비 건설 지연 등의 여파로 전력 수급에 차질을 빚는 기업이 나오고 있다.

24일 한국전력공사 등에 따르면 한전은 2020년 6월부터 최근까지 2년여간 대용량 전기 공급을 신청한 송도 21개 입주 희망 기업·기관 가운데 8곳에만 공급이 가능하다고 통보했다.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송도 5·7공구 전기 공급에 문제가 있어 최근 한전으로부터 상황 설명을 들었다"며 "대책을 마련해 적기에 전력을 공급해달라고 한전에 계속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대용량 신청 21곳 중 8곳만 공급 통보…전력설비 건설 지연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 송도국제도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서 전력 설비 건설 지연 등의 여파로 전력 수급에 차질을 빚는 기업이 나오고 있다.

24일 한국전력공사 등에 따르면 한전은 2020년 6월부터 최근까지 2년여간 대용량 전기 공급을 신청한 송도 21개 입주 희망 기업·기관 가운데 8곳에만 공급이 가능하다고 통보했다.

데이터센터를 지으려고 했던 6곳은 전기 공급 불가 통보를 받았으며, 나머지 7곳은 공급 가능 여부를 검토 중인 단계다.

전력 공급 검토 대상에는 바이오나 반도체 관련 글로벌 기업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송도로 연결되는 송전선로 등 전력 설비 건설 시기가 당초 예정됐던 2023년 6월에서 2027년 6월로 미뤄지면서 전력량이 부족해지자 전기 공급 신청 중 일부만 승인된 것이다.

송도와 인근 경기도 시흥시를 연결하는 7.4㎞ 길이 지중 송전선로 건설은 시흥시의 반대로 법정 다툼으로 비화하면서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시흥시는 송전선로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 의견을 고려해 도로점용 등을 불허했고 이에 반발한 한전은 지난 3월 불허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송도 11공구에 새로운 변전소를 지으려던 한전의 계획도 관련 행정절차와 토지 매립 지연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송도 5·7공구 전기 공급에 문제가 있어 최근 한전으로부터 상황 설명을 들었다"며 "대책을 마련해 적기에 전력을 공급해달라고 한전에 계속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전 인천본부 관계자는 "현재 송도에 전력량이 충분치 않은데다 송전선로 등 건설이 지연되면서 전력공급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검토 중인 전기사용 신청 건의 경우 최대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hong@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