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내년 예산안 3조2천858억…"꿀잼도시 조성"
송고시간2022-11-21 11:19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는 21일 3조2천858억 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3조93억원)보다 9.2% 증가한 사상 최대 규모다.
시는 소통공감도시, 꿀잼행복도시, 상생발전도시, 스마트 안심도시, 미래산업도시 조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짰다.
주요 세입 재원은 지방세 수입 7천514억원, 보조금 1조2천346억원, 지방교부세 6천186억원 등이다.
시는 효율적인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성과 중심의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민선 7기 사업을 원점 재검토해 선심성이거나 저성과·정책 미흡 사업, 매년 반복 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했다. 세출 조정된 908억원은 민선 8기 핵심사업과 공약사업 재원으로 활용된다.
시는 이범석 시장 공약 이행을 위해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 연구용역(4천만원), 자원봉사센터 건립(60억원),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자 지원(24억원), 장애인 디지털배움터 건립(25억원), 원도심 활성화(13억원), 공원 물놀이장 및 황톳길 조성(31억원) 사업 등을 벌인다.
소통공감도시 분야로는 데이터허브센터 구축(13억원), 365민원콜센터 노후 상담시스템 고도화(10억원), 시정연구원 리모델링(20억원), 자원봉사센터·반려동물보호센터·서원보건소 이전 (139억원) 등 사업을 반영했다.
시는 꿀잼행복도시 사업으로 청주형 소상공인 이자 및 청주 사랑론(36억원), 아동급식 지원(102억원), 옥화휴양림 치유의 숲 조성(23억원), 공원 물놀이터 조성(26억원), 무심천 교량 및 상당산성 야간경관사업(68억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상생발전도시 분야로는 수요응답형 공영버스 도입(19억원),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지원(47억원), 농촌기반시설 확충(73억원), 농촌 마을만들기(36억원),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및 창업 지원(11억원) 등을 편성했다.
나머지 주요 사업은 전기수소 시내버스 도입 보조(178억원), 친환경자동차 구매비 지원(739억원),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220억원), 이차전지 소재부품 테스트베드 및 소재부품시험평가센터 구축(59억원), 스마트공장 구축(9억5천만원) 등이다.
2023년도 예산안은 의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 20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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