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 카슈미르 국경서 눈사태로 군인 3명 사망

김영현 기자 기자 페이지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북부 국경 산악지대에서 눈사태로 인해 군인 3명이 사망했다.

20일(현지시간) 인디아TV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지난 18일 북부 인도령 카슈미르 마찰 지역에서 눈사태가 발생, 순찰 중이던 군인 3명을 덮쳤다.

군 관계자는 "눈사태가 두 차례 이어지면서 2명은 눈에 파묻혔고 1명은 저체온증을 겪었다"며 현장으로 파견된 구조 인력이 이들을 구해냈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후 3명 모두 숨졌다고 말했다.

인도에서는 북부와 동북부 히말라야 지역에서 눈사태 관련 인명 피해가 종종 발생했다.

지난 10월에는 북부 우타라칸드주 히말라야 '드라우파디 카 단다 2' 산에서 산악 훈련생들이 하산하다가 눈사태를 만나 27명이 숨졌다.

지난 2월에도 동북부 히말라야에서 눈사태가 발생, 순찰 임무를 수행하던 군인 7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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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1/20 11:3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