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원전 중기들 "신한울 3·4호기 일감 조기 발주"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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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8일 도내 원전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원전 중소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본부, 기술보증기금 경남울산본부,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수력원자력, 도내 원전 중소기업 7개 사가 참석했다.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국내 원전 일감 감소,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원전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 필요성을 건의했다.

그러면서 신한울 3·4호기 착공을 앞당겨 일감을 조기 발주하는 방안, 원전 중소기업에 특화된 기술개발자금 지원 신설 등도 요청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측은 이날 간담회에서 신한울 3·4호기 주계약 체결 전 가능한 발주물량을 최대한 조기 집행하겠다는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열수 경남중기청 청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은 관련 부처에 전달하고, 그런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남 원전기업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1/18 16:1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