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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오늘] 3대혁명붉은기 쟁취운동…체제결속·경제성장에 활용

송고시간2022-11-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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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작년 11월 '3대혁명붉은기 쟁취운동'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고 비판한 이후 1년 사이에 400개를 넘는 단위가 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했다.

18일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작년 11월 제5차 3대혁명선구자대회 이후 400여 개 단위가 다양한 3대혁명붉은기를 받았다.

3대혁명붉은기 쟁취운동은 북한이 사회 전체의 주체사상화를 위한 사상, 기술, 문화 혁명을 추진하려는 목적으로 시작한 대중동원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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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혁명 기념탑
3대혁명 기념탑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 웹사이트 캡처]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작년 11월 '3대혁명붉은기 쟁취운동'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고 비판한 이후 1년 사이에 400개를 넘는 단위가 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했다.

18일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작년 11월 제5차 3대혁명선구자대회 이후 400여 개 단위가 다양한 3대혁명붉은기를 받았다.

조선중앙통신은 "올해 모든 지역과 단위에서 과감히 전개된 3대혁명붉은기 쟁취운동은 우리 국가의 동시적이며 균형적인 발전을 강력히 촉진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김일성종합대학 물리학부와 용성영예군인사출장화공장, 신양군영예군인고려약공장에 3중3대혁명붉은기가, 북구당혁명사적지관리소, 창성은덕원 등에 2중3대혁명붉은기가, 류경안과종합병원, 창성군문화회관 등에 3대혁명붉은기가 수여됐다.

3대혁명 선구자대회
3대혁명 선구자대회

3대혁명붉은기 쟁취운동은 북한이 사회 전체의 주체사상화를 위한 사상, 기술, 문화 혁명을 추진하려는 목적으로 시작한 대중동원운동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975년 11월 당 제5기 11차 전원회의에서 "사상도 기술도 문화도 주체의 요구대로!"라는 구호를 제시하자 같은 해 12월 1일 함경남도 검덕광산 등에서 권기집회가 열린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했다.

특히 사회주의 건설 과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장개조운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라는 구호에 힘이 실렸다.

김정일 위원장은 전국적인 범위에서 이 운동을 주도함으로써 김일성 주석의 후계자 지위를 다진 것으로 평가된다.

3대혁명붉은기를 받은 단위의 구성원들은 3대혁명기수로 불리며 명예 휘장을 달고 다니는 등 예우를 받는다. 각종 행사 때 앞자리에 서고 혁명전적지 답사와 평양 견학사업에서 우선 선정되기도 한다.

북한은 모범적인 기관과 종업원들에게 이러한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최고지도자와 체제에 대한 충성을 유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3대혁명붉은기 쟁취운동 선구자대회도 열리는데 운동 과정에서 획득한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충성을 사회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기업이나 단체 각 단위별로 사업실적을 경쟁하게 함으로써 경제적으로 양적 성장의 동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작년 선구자대회에 보낸 서한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그동안 3대혁명붉은기 쟁취운동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그는 "옳은 상벌제도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운동에서 뒷자리를 차지하는 시, 군 당책임비서들, 3대혁명붉은기 단위 대열에서 제명되거나 칭호를 박탈당한 단위의 당 책임 일군들은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정은 초상화 보며 인사하는 3대혁명 선구자 대회 참가자
김정은 초상화 보며 인사하는 3대혁명 선구자 대회 참가자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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