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대만 비행기 김해공항 도착…환영 행사

조정호 기자 기자 페이지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3년 가까이 중단된 대만-부산 노선이 열렸다.

17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16일 오후 8시 대만 타이베이발 대만 타이거에어(Tigerair) 비행기가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시,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김해공항에 도착한 대만 관광객 160여 명을 대상으로 관광안내지도와 선물을 나눠주고 기념사진을 찍는 환영 행사를 마련했다.

김해공항에 도착한 대만 타이거에어는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된 이후 거의 3년 만에 부산에 재취항했다.

타이어에어는 매주 4회 대만-부산 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관광업계는 코로나19 이전 많은 대만 관광객이 부산을 찾았던 만큼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타이베이-부산 정기노선의 안정적인 운항으로 대만 관광시장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관광시장으로 조기 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에어부산도 12월 21일 부산-대만 노선 운항(주 5회)을 3년 만에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내년부터 부산-대만 노선을 주 7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cc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1/17 11:2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