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첫 제작 웹툰 '어떤 시작은 소리 없이' 공개…장르 다변화
송고시간2022-11-16 12:01
일상툰 중심서 학원·로맨스·드라마 등으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콘텐츠 플랫폼 왓챠가 처음으로 자체 제작하고 개발한 웹툰을 공개하는 등 웹툰 서비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왓챠는 내부 스튜디오 인력을 구성해 로맨스 학원물 '어떤 시작은 소리 없이'를 제작·개발해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글은 리·박하연 작가, 그림은 은성 작가가 맡았다.
'어떤 시작은 소리 없이'는 소심한 남자 주인공 채고요와 고요의 사랑을 응원하는 박희령이 음악이란 공통분모를 통해 가까워지며 생기는 일들을 그린다. 이 작품은 왓챠가 처음 내놓은 자체 제작 웹툰이다.
왓챠는 서나래·김양수 등 유명 일상툰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웹툰 서비스를 해왔지만, 앞으로는 로맨스·학원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
왓챠 관계자는 "서비스 시작 당시 구독자들이 조금 더 쉽고 가볍게 접근하도록 일상툰 위주로 구성했고, 차차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공개될 작품 중 로맨스, 학원, 드라마 장르 작품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유명 작가의 다양한 신작도 추가된다.
부부 일상툰으로 유명한 써니사이드업 작가의 '부부생활 리턴즈', '썅년의 미학'으로 유명한 민서영 작가가 실명으로 공개하는 'K녀 생태학 개론', '연애표류기'의 어택 작가가 그린 '침대는 괴물' 등이 왓챠에서 공개된다.
김보통 작가가 감독을 맡은 왓챠 오리지널 영화 '사막의 왕' 역시 연내 웹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heev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1/16 12: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