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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부족 심각"…광주시·시의회, 물 절약 실천 캠페인(종합)

송고시간2022-11-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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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광주시와 시의회가 시민들에게 연일 가뭄 위기 극복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시 공직자 500여명은 16일 시청 앞 사거리, 송정역, 종합버스터미널, 백운광장 등 시내 주요 거점 20곳에서 '생활 속 20% 물 절약 실천' 캠페인을 벌였다.

광주시의회는 이날 호소문을 발표하고 "물 사용량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내년 봄에는 제한급수가 불가피하고 단수 상황까지도 갈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라며 "현재의 불편함을 감내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한마음으로 대처한다면 반드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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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직자 500여명, 거점 20곳서 '20% 물 절약' 캠페인

시의회 "일상 속 물 절약 절실" 호소문 발표

물 절약 캠페인 하는 강기정 시장
물 절약 캠페인 하는 강기정 시장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16일 광주 치평동 5·18기념공원 사거리에서 시청 직들과 '가뭄 상황 극복, 함께 행동하는 물 절약' 캠페인을 하고 있다. 2022.11.16 iso64@yna.co.kr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손상원 기자 = 광주시와 시의회가 시민들에게 연일 가뭄 위기 극복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시 공직자 500여명은 16일 시청 앞 사거리, 송정역, 종합버스터미널, 백운광장 등 시내 주요 거점 20곳에서 '생활 속 20% 물 절약 실천' 캠페인을 벌였다.

공직자들은 수도 밸브 조절로 수압 낮추기, 샤워 시간 절반 줄이기, 빨랫감 모아서 세탁하기, 양치 컵 사용하기, 양변기 수조에 물병 넣기 등 생활 속 노력으로 1인당 20% 이상 물을 아끼면 내년 6월 장마 시작 전까지 물을 공급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광주시는 자치구, 통장, 공동주택관리사무소와 협의해 세대 방문 홍보 활동도 하기로 했다.

강 시장은 "가뭄 대책 태스크포스 구성, 노후 수도관 교체 등 중장기적 대책으로 가뭄과 같은 재난 상황에 대비하겠지만, 지금 당장은 전체 수돗물 소비의 64%를 차지하고 있는 시민들의 절수 운동 참여가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물은 생명입니다"
"물은 생명입니다"

(광주=연합뉴스) 광주시의원들이 16일 광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가뭄 극복을 위해 시민들의 물절약 실천을 당부하는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2022.11.16 minu21@yna.co.kr

광주시의회는 이날 호소문을 발표하고 "물 사용량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내년 봄에는 제한급수가 불가피하고 단수 상황까지도 갈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라며 "현재의 불편함을 감내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한마음으로 대처한다면 반드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요청했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도 지난 15일부터 건강타운 이용 노인들과 함께 절수·절전 캠페인에 돌입했다.

건강타운은 싱크대 헤드, 샤워 헤드, 변기 등을 절수형으로 교체하고 설거지 모아서 하기, 쌀뜨물 재활용도 실천하기로 했다.

건강타운 당구장서도 '절수' 캠페인
건강타운 당구장서도 '절수' 캠페인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시민 주요 식수원인 동복댐 저수율은 31.98%로 지난해 같은 기간(71.88%)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친다.

minu21@yna.co.kr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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