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유입 도시민 10명 중 4명 39세 이하…'청정 영월' 효과
송고시간2022-11-16 09:58
최명서 군수 "일자리·주거·육아·문화 등 청년 생태계 조성 성과"
(영월=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2021년 한해 강원 영월군으로 유입한 도시민이 1천56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말 기준 영월군 인구 3만7천904명의 4%에 해당한다.
특히 유입 인구 '10명 중 4명'(37%)인 579명이 39세 이하인 것으로 집계됐다.
영월군은 '청년이 희망이다'라는 슬로건으로 민선 7기부터 추진한 여유 있는 삶 보장, 만족 있는 정주 환경 조성, 성장하는 인재 육성, 영향력 있는 리더 양성 등 청정 영월 프로젝트 효과로 분석했다.
청정 영월은 '청년이 정착해 살기 좋은 영월'을 의미한다.
여유 있는 삶 보장을 위해서는 명사 초청 토크콘서트, 힐링캠프, 창업자 네트워킹, 맞춤형 청년 강좌, 청년의 날 행사 등을 진행했다.
만족 있는 정주 환경 조성은 청년 행복주택 건립, 청년창업 활성화 지대, 청년 월세 지원 등으로 추진하고 있다.
성장하는 인재 육성 사업은 비즈니스 스쿨, 청년 일자리 및 창업 지원, 레지던스 인 영월, 영월창업허브, 청년창업 상상 허브, 청년 장기근속 수당 등이다.
청년 정책위원회, 청년 정책네트워크 등의 운영을 통한 영향력 있는 리더 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16일 "일자리, 주거, 소득, 육아, 문화 등 지속 가능한 청년 생태계 조성 사업의 성과로 분석한다"며 "청년 유입은 앞으로 출산율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월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분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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