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국립경주박물관, 3년 만에 관람객 100만명 넘어
송고시간2022-11-15 16:42
국립중앙박물관, 17일 어린이박물관 미래를 위한 포럼
'사유의 방' 개관 1주년 기념 반가사유상 캐릭터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 국립경주박물관, 3년 만에 관람객 100만 명 넘어 = 국립경주박물관은 올해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100만 명을 넘었다고 15일 밝혔다.
박물관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관람객은 총 101만394명으로 집계됐다.
연간 관람객이 100만 명을 넘은 것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이후 약 3년 만이다. 올해 관람객 수는 2019년 같은 기간의 관람객(약 107만 명) 대비 94% 수준이다.
올해 5∼10월에는 매달 10만 명 이상이 박물관을 찾았으며 10월 관람객은 16만여 명에 달했다.
박물관은 1924년 조사에서 기마인물형 토기 등이 발견됐던 금령총을 다시 발굴한 성과를 소개하는 특별전 '금령, 어린 영혼의 길동무'를 22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 국립중앙박물관, 17일 어린이박물관 미래를 위한 포럼 = 국립중앙박물관은 어린이박물관이 나아갈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17일 박물관 소강당에서 '어린이박물관 미래발전 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 주제는 '함께하는 공간, 함께하는 우리'다.
박물관교육학에서 관람객 연구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진 미국의 교육학자 존 포크 오리건주립대 명예교수가 '어린이박물관이 어른에게 갖는 가치'를 주제로 기조 강연한다.
포럼에서는 공공 건축과 어린이 공간, 유아 창의성 계발을 위한 공간 구성 방안, 아이들의 놀이터를 지키는 어른 등을 다룬 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는 국립중앙박물관 유튜브에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 '사유의 방' 개관 1주년 기념 반가사유상 캐릭터 출시 =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사유의 방' 개관 1주년을 맞아 반가사유상 캐릭터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재단은 캐릭터를 활용한 인형, 열쇠고리 등 상품 4가지 품목(총 10종)도 함께 출시했다.
재단은 상설전시관 3층에 있는 박물관 상품(뮷즈·MU:DS) 홍보관에 약 2m 크기의 대형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해 캐릭터를 알리고, 이름도 공모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사유의 방'은 국보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두 점이 전시돼 있다.
재단에 따르면 이곳을 다녀간 누적 관람객은 지난 10일 기준 약 56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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