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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중공업, 고능률 용접 적용 고망간강 LNG 탱크 생산기술 개발

송고시간2022-11-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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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중공업은 고능률 용접기술을 적용한 고망간강(Hi-Mn) 액화천연가스(LNG) 탱크 생산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세진중공업에 따르면 고망간강 탱크는 영하 163도 LNG에 견디는 극저온 인성이 매우 우수하고, 높은 강도와 내마모성을 가지고 있다.

세진중공업 관계자는 "이미 세계 최대 가스선 탱크 제작사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고망간강 탱크 시장에서도 큰 활약을 할 것이다"며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과 제작 기술 검증을 완료한 만큼 본격적으로 고망간강 탱크 시장에 뛰어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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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중공업, 고능률 용접기술 적용 고망간강 LNG 연료탱크 제작
세진중공업, 고능률 용접기술 적용 고망간강 LNG 연료탱크 제작

[세진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세진중공업은 고능률 용접기술을 적용한 고망간강(Hi-Mn) 액화천연가스(LNG) 탱크 생산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세진중공업에 따르면 고망간강 탱크는 영하 163도 LNG에 견디는 극저온 인성이 매우 우수하고, 높은 강도와 내마모성을 가지고 있다.

또 매장량이 풍부한 망간이 활용돼 기존 니켈강이나 알루미늄, 스테인리스강 대비 재료비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경제성이 뛰어나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최근 LNG 연료 탱크에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9% 니켈강 대비 약 30% 저렴해 기존 소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고망간강을 적용하면 탱크를 옥외에서 제작할 수 있고, 9% 니켈강 대비 최대 70∼80% 수준으로 용접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진중공업 관계자는 "이미 세계 최대 가스선 탱크 제작사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고망간강 탱크 시장에서도 큰 활약을 할 것이다"며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과 제작 기술 검증을 완료한 만큼 본격적으로 고망간강 탱크 시장에 뛰어들 것이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2029년까지 발주될 LNG 추진선은 2천500∼3천척으로, 2030년이 되면 국내에서 건조되는 선박의 60%가 LNG 추진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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