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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억 횡령' 아모레퍼시픽 前직원 1심 징역 3년6개월

송고시간2022-11-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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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문병찬 부장판사)는 14일 회삿돈 33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아모레퍼시픽 전 직원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회사와 신뢰관계를 악용해 3년여 동안 30억원 넘는 횡령 범죄를 저질렀다. 횡령한 돈을 주식, 코인, 도박 등 자신의 재산을 증식시키려는 개인적 목적을 위해 사용했다"며 "피해 회사는 재산상 손해뿐만 아니라 신뢰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아모레퍼시픽 영업팀 직원으로 일하던 2018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원 플러스 원' 판촉 행사를 하는 것처럼 꾸며 거래처로부터 받은 상품을 되파는 방식으로 33억4천여만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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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로고
아모레퍼시픽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문병찬 부장판사)는 14일 회삿돈 33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아모레퍼시픽 전 직원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회사와 신뢰관계를 악용해 3년여 동안 30억원 넘는 횡령 범죄를 저질렀다. 횡령한 돈을 주식, 코인, 도박 등 자신의 재산을 증식시키려는 개인적 목적을 위해 사용했다"며 "피해 회사는 재산상 손해뿐만 아니라 신뢰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A씨가 횡령액 중 약 20억원을 변제하고 나머지도 갚겠다는 의사를 밝힌 점, 회사 측이 처벌불원서를 제출한 점 등을 유리한 사정으로 참작했다.

A씨는 아모레퍼시픽 영업팀 직원으로 일하던 2018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원 플러스 원' 판촉 행사를 하는 것처럼 꾸며 거래처로부터 받은 상품을 되파는 방식으로 33억4천여만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업무상 횡령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같은 회사 전 직원 B씨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유통팀에서 근무하던 B씨는 A씨와 짜고 캐시백을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7천600여만원을 횡령하고 6천300여만원 상당의 물품 대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두 사람은 횡령한 돈을 주식·가상화폐에 투자하거나 온라인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월 내부 감사로 이들의 횡령 사실을 적발해 해고하고 경찰에 고소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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