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전자재료, 새만금 산단에 2천억 투자 협약

홍인철 기자 기자 페이지

(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군산시와 새만금개발청 등은 11일 대주전자재료㈜와 새만금 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음극 소재 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주전자재료는 새만금 산단 6공구 18만여㎡ 부지에 총 2천45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음극 소재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190여 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착공 예정 시기는 새만금 산단 6공구 조성이 끝나는 내년 하반기다.

경기 시흥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전기·전자 부품용 소재를 개발 ·생산하다가 2010년부터 이차전지, 태양전지, LED 등 에너지 산업 분야도 진출했으며 대만·중국 등 해외에도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새만금 산단에 투자하는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하면 새만금 지역은 우리나라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어가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1/11 13:2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