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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후위기 '손실과 피해'에 재정적 기여 안할 것"

송고시간2022-11-1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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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이 기후변화로 인한 개발도상국의 피해와 보상 문제를 다루는 '손실과 피해' 이슈와 관련해 재정적 기여를 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리는 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에 참석한 중국 대표단 대변인은 손실과 피해 해결에 협력하겠다던 셰전화 중국 기후변화사무 특사의 전날 기자회견 발언과 관련해 "재정적으로 기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셰 특사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총회에서 "손실과 피해 이슈에 대한 개발도상국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비록 우리의 의무는 아니지만, 손실과 피해 해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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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기자회견하는 셰전화중국 기후변화사무 특사.
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기자회견하는 셰전화중국 기후변화사무 특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이 기후변화로 인한 개발도상국의 피해와 보상 문제를 다루는 '손실과 피해' 이슈와 관련해 재정적 기여를 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리는 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에 참석한 중국 대표단 대변인은 손실과 피해 해결에 협력하겠다던 셰전화 중국 기후변화사무 특사의 전날 기자회견 발언과 관련해 "재정적으로 기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셰 특사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총회에서 "손실과 피해 이슈에 대한 개발도상국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비록 우리의 의무는 아니지만, 손실과 피해 해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세계 2위의 경제 규모에도 세계무역기구(WTO)에서 개발도상국 지위를 유지하는 중국이 최대 배출국으로서 기후재앙 피해국에 대한 보상과 지원에 동참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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