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 폭발물" 허위 신고…경찰특공대 출동 소동

강수환 기자 기자 페이지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대전의 한 PC방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특공대가 출동했으나 허위 신고로 밝혀지는 소동이 빚어졌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3분께 충북경찰청 112상황실을 통해 대덕구 중리동 한 빌딩 PC방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군 당국까지 출동하고 경찰특공대와 탐지견을 투입해 2시간가량 폭발물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허위 신고자를 찾는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아 허위 신고 전화인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신고자가 특정되면 경범죄처벌법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w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1/10 16:3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