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안전 확보"…부산시, 횡단보도 디자인 개선
송고시간2022-11-08 08:12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횡단보도 디자인 개선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8일 밝혔다.
개선된 횡단보도 디자인은 횡단보도 내 '스몸비족'(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는 사람) 등 보행자 신호위반 예방, 도로 시인성 강화, 취약시간대 노년층 교통사고 예방 등에 중점을 뒀다고 시는 설명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보행자 무단횡단 방지와 안전을 위해 적색등과 녹색등 모두 전체 잔류시간이 표시되는 신호등을 설치한다.
또 눈에 확 띄는 보도 판석 포장과 보도 경계석 폭 확대(20cm→40cm), 운전자가 보행자를 잘 인지할 수 있도록 보행자 집중조명을 설치한다.
운전자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횡단보도 전 20m가량을 미끄럼 방지 포장하고 지그재그 모양으로 차선을 도색한다.
정지선 위반안내(AI 카메라), CCTV, 횡단보도 음성안내 등 스마트 장비도 늘리기로 했다.
시는 먼저 중구 남포사거리(BIFF 거리∼자갈치시장), 동구 부산역 앞, 해운대 영화의전당 교차로 등지에 횡단보도 디자인 개선사업을 시행한다.
osh998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1/08 08: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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