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경찰 '봉화 광산사고' 본격 수사 착수…전담수사팀 편성

송고시간2022-11-05 11:45

beta

경찰이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광산 매몰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경북경찰청은 5일 3개 팀, 수사관 18명을 투입해 봉화 광산 사고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광산 업체 뿐 아니라 관리·감독 당국도 조사 대상

경찰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등 검토"…"해당 업체 2달전 사고로도 내사중"

봉화 광산 매몰사고…계속되는 구조 작업
봉화 광산 매몰사고…계속되는 구조 작업

(봉화=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지난 2일 오후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사고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6시께 발생한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지하 190m 수직갱도에 고립됐다. 2022.11.2 mtkht@yna.co.kr

(안동=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찰이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광산 매몰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경북경찰청은 5일 3개 팀, 수사관 18명을 투입해 봉화 광산 사고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먼저 지난달 26일 매몰 사고 당시 탈출한 5명의 작업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당시 상황 등 기초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후 광산업체 간부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선 수사해 봐야하는 상황"이라면서 "혐의가 적용될 경우 형법상 '업무상 과실치상' 등이 검토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 관계자들을 상대로도 관리·감독 책임을 다했는지 등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만 9일간의 구조 기간 산자부 동부광산안전사무소가 확보한 증거에 더해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를 통해 추가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지난 8월 29일에도 이번 사고와 동일한 제1 수직갱도에서 붕괴 사고로 사상자 2명을 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내사 중이었다"고 밝혔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4gT58bBC0xI

sunhyung@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