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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자 11월 중순 5~6만명대 예상…12만명대 급증 예측도

송고시간2022-11-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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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세가 반등한 가운데 2주 후인 이달 중순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5만~6만명대로 증가할 것이라는 수리학자(수학자)의 예상이 나왔다.

학자들마다 예측 규모가 다양한 가운데, 12만명대까지 급증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있었다.

숭실대(수학과) 심은하 교수 연구팀은 최근 넉 달간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 데이터를 토대로 신규 확진자 수가 9일 8만5천859명으로 늘어난 뒤 16일 12만5천576명으로 급증할 것이라는 가장 부정적인 전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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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수리모델링TF 유행 전망

5만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만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일 서울 마포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안내를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4천766명 늘어 누적 2천567만407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5만8천379명)보다는 3천613명 줄었지만, 5만명대를 유지했다. 2022.11.2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코로나19 유행세가 반등한 가운데 2주 후인 이달 중순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5만~6만명대로 증가할 것이라는 수리학자(수학자)의 예상이 나왔다. 학자들마다 예측 규모가 다양한 가운데, 12만명대까지 급증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있었다.

3일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의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건국대 정은옥 교수 연구팀은 신규 확진자 수가 1주 후 4만8천994명, 2주 후 5만7천94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팀은 위중증 환자 수(2일 303명)가 1주 후 347명, 2주 후 409명으로 증가할 것으로도 예측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수리과학과 생물수학 랩 이창형 교수 연구팀은 지난 2일 5만4천766명이던 신규 확진자 수가 1주 뒤인 9일 4만9천999명으로 주춤한 다음 2주 뒤인 16일 6만402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UNIST 수리과학과 생물수학 랩 이창형 교수 연구팀의 코로나19 모델링
UNIST 수리과학과 생물수학 랩 이창형 교수 연구팀의 코로나19 모델링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 보고서 캡처]

또 일일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2일 59명이었던 것이 9일 73명, 16일 88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이 연구팀은 다만 감염재생산지수가 1.6으로 증가할 경우 16일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8만1천820명으로, 일일 신규 위중증 환자 수가 116명으로 급증할 것이라는 예상도 했다.

숭실대(수학과) 심은하 교수 연구팀은 최근 넉 달간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 데이터를 토대로 신규 확진자 수가 9일 8만5천859명으로 늘어난 뒤 16일 12만5천576명으로 급증할 것이라는 가장 부정적인 전망을 했다.

반면 부산대 정일효 수학과 교수팀은 확진자 규모가 소폭 커지는 데 그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국내 지역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8일 일평균 3만8천2명으로 주춤한 뒤, 9~15일 4만363명으로 조금 늘어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팀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평균 유효 재생산지수가 1.16명이라는 점을 고려했다.

코로나19 증가세 계속, 선별진료소는 한산
코로나19 증가세 계속, 선별진료소는 한산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일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2022.11.1 hama@yna.co.kr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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