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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송두환 인권위원장 "천재지변 아닌 인재"

송고시간2022-11-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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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이 2일 '이태원 압사 참사'를 천재지변 아닌 인재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번 참사를 인재라고 볼 수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 질의에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송 위원장은 답변에 앞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인권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고의 인권임을 명심하고 재난 상황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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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답변하는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국가인권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2.11.2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이 2일 '이태원 압사 참사'를 천재지변 아닌 인재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번 참사를 인재라고 볼 수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 질의에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천재지변이냐'는 질의에는 "천재지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송 위원장은 답변에 앞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인권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고의 인권임을 명심하고 재난 상황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책임에 대해서는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

송 위원장은 '국가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 했다고 보느냐'는 질의에 "이제 사실관계를 밝히기 시작한 것"이라며 "인권위의 의견 개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그때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번 참사와 관련해 인권위 차원의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에는 "그 부분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겠다"고 했다.

cu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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