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창업 엑스포 22일 개막…14개국 178개사 경쟁
송고시간2022-11-01 14:42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벡스코에서 아시아 창업 엑스포 'FLY ASIA 2022'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 중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경진대회(FLY ASIA 어워즈)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 14개국 178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우리나라에서 136개 스타트업이 참가했고, 베트남, 싱가포르 등 13개국에서 42개 사가 도전장을 냈다.
시는 지난달 30일 예선심사위원회를 열어 본선에 참가할 7개국 50개 사를 선정했다.
한국 스타트업이 36개(부산 5개)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과 싱가포르 업체가 각각 5개로 집계됐다.
그 외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스타트업이 각각 1개씩이다.
엑스포 기간에 본선과 결선을 거쳐 뽑히는 6개 스타트업에는 2만∼6만 달러의 상금을 지급한다.
또 아시아 9개국 100여 개 벤처투자사가 참여한 가운데 스타트업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투자자 리더스 포럼', 스타트업 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VC 쇼케이스'가 열린다.
스타트업과 투자사 간 비즈니스 매칭을 위한 '밋업'과 조찬 포럼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시는 이번 엑스포에 국내외 스타트업 및 관계자 600여 명과 투자자 400여 명이 참가하고 참관객이 1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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