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통령 "아시아에 적극 관여…중국 대두는 안보상 시련"
송고시간2022-11-01 11:51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방일 뒤 3∼5일 한국 방문 예정

(키이우 EPA=연합뉴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소재 대통령실에서 열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날 독일이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26 ddy04002@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아시아의 안보 체제에 독일이 적극적으로 관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날 발행된 이 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국의 대두를 견제하기 위해 독일군의 아시아 파견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독일은 지난해 인도·태평양 지역에 함정을, 올해는 한국, 일본, 호주 등에 전투기를 파견한 바 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중국의 대두에 대해 "(세계) 안보상 시련"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서는 "범죄적 전쟁"이라고 비난한 뒤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날부터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와 회담한 뒤 3∼5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hoj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1/01 11: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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