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가축방역 과할 정도로 대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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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최근 부안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병한 데 대해 "적정 수준보다 과할 정도로 대응하라"고 27일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올해는 많은 개체의 철새가 일찍 도래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기에 강원도와 경기도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걸린 야생멧돼지가 지속해서 발견되고 있다"며 "올겨울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전날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1조원 규모의 '새만금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 추진 부서도 격려했다.

그는 "연결도로 사업 확정으로 민간 투자를 견인할 또 하나의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냈다"며 "앞으로 사업 기본계획 및 설계를 위한 국가 예산 확보, 차별화된 개발 전략, 기업 유치 등 후속 조처도 차질없이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 밖에 내년도 도 예산 편성과 도의회 행정사무 감사 등 현안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jay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0/27 14:1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