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단기자금 경색 해소 공동노력 합의
송고시간2022-10-27 10:05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정부가 급격한 금리상승 등으로 인한 자금시장 불안의 해소를 위해 50조원 이상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열린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 이후 "최근의 회사채 시장·단기 금융시장의 불안심리 확산과 유동성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50조원 플러스알파(+α) 규모로 확대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24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은행에서 촬영한 지폐. 2022.10.24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9개 대형 증권사들이 27일 단기자금 경색 문제를 해소하는 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증권사 사장단은 이날 오전 금융투자협회에서 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통화에서 "대형 증권사들이 모여 단기자금 시장 경색 해소에 기여할 방법을 찾는 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참여한 증권사는 미래에셋투자증권·메리츠증권·삼성증권·신한투자증권·키움증권·하나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NH투자증권 등 9개사다.
참여 방식은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나 각사가 자금을 각출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우고, 이를 통해 유동성 위기가 불거진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매입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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