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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속 산림 경험해도 활력·안정감 등 긍정적 감정 생겨

송고시간2022-10-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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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 등에서 가상의 산림을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활력·안정감·행복감 등 긍정적 감정이 생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7일 국내외 연구 21건을 토대로 VR이나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 디지털 실감 콘텐츠에서 경험하는 산림 환경이 심리 변화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해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가상의 산림을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활력·안정감·행복감 등 긍정적 감정이 생기며 우울·긴장·불안정·피로 등 부정적 감정은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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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학원, 디지털 실감 콘텐츠 심리적 효과 분석

가상현실 속 숲
가상현실 속 숲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가상현실(VR) 등에서 가상의 산림을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활력·안정감·행복감 등 긍정적 감정이 생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7일 국내외 연구 21건을 토대로 VR이나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 디지털 실감 콘텐츠에서 경험하는 산림 환경이 심리 변화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해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가상의 산림을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활력·안정감·행복감 등 긍정적 감정이 생기며 우울·긴장·불안정·피로 등 부정적 감정은 완화됐다.

긍정적 감정의 증가보다는 부정적 감정의 완화에 더 효과적이었으며, 10분 이하보다 10분 이상 진행한 경우가 심리적 효과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

숲의 내부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는 인지 부분에서 효과를 보였고, 열린 시야에서 경관을 바라보도록 설계한 콘텐츠는 감정 회복에 효과가 있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 김건우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디지털 기술과 산림의 융합이 심리 회복에 효과적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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