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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석성산 봉수 유적, 국가 사적 문화재 예비 심의 통과

송고시간2022-10-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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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석성산 봉수 유적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국가 지정 문화재 사적 지정에서 예비 심의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사적 지정 예비 심의를 통과한 석성산 봉수 유적은 30일간의 예고 기간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확정 심의를 거쳐 국가 사적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석성산 봉수 유적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면 용인지역 서리 고려 백자 요지, 보정동 고분군, 심곡서원에 이어 4번째 국가 사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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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석성산 봉수 유적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국가 지정 문화재 사적 지정에서 예비 심의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용인 석성산 봉수 유적
용인 석성산 봉수 유적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에 있는 석성산 봉수 유적은 1423년(세종 5년) 설치된 5개의 봉수 노선 중 부산 다대포에서 지금의 남산인 한양 목면산까지 연결되는 제2로 직봉(直烽) 노선 중 42번째 내지봉수다.

석성산 봉수는 건지산 봉수(처인구 원삼면)의 신호를 받아 성남 천림산 봉수로 연결하는 주요 봉수로에 있으며, 역사적, 지정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경기도 기념물 제227호로 지정된 바 있다.

용인시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실시한 발굴조사에서는 조선 시대 봉수의 운영과 관리 체계, 봉수군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시설들이 확인됐다.

18세기 축조된 수원 화성의 봉돈(烽墩)과도 연결돼 있어 수원 화성 축성 이후의 봉수 체계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이번에 사적 지정 예비 심의를 통과한 석성산 봉수 유적은 30일간의 예고 기간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확정 심의를 거쳐 국가 사적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석성산 봉수 유적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면 용인지역 서리 고려 백자 요지, 보정동 고분군, 심곡서원에 이어 4번째 국가 사적이 된다.

용인 석성산 봉수 유적
용인 석성산 봉수 유적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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