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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北선박 NLL 침범에 "더 고립되는 건 북한"

송고시간2022-10-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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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4일 북한 선박이 약 40분간 북방한계선(NLL) 이남 3.3㎞까지 침범한 데 대해 "북한이 위협 수위를 높일수록 더 고립되는 것은 북한 정부이고, 북한 주민의 삶은 더 피폐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속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계속적인 도발을 하고, 또 적반하장식의 주장을 하는 것은 한반도는 물론이고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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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낙탄 늑장보고' 보도에 "그 전에 안보실서 대통령에게 보고"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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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대통령실은 24일 북한 선박이 약 40분간 북방한계선(NLL) 이남 3.3㎞까지 침범한 데 대해 "북한이 위협 수위를 높일수록 더 고립되는 것은 북한 정부이고, 북한 주민의 삶은 더 피폐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속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계속적인 도발을 하고, 또 적반하장식의 주장을 하는 것은 한반도는 물론이고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군은 이날 북한 상선 무포호가 1차·2차 경고 통신에도 항로를 변경하지 않자 M60 기관총을 이용한 경고 사격을 1, 2차에 걸쳐 각 10발씩 총 20발 가했다.

북한은 상선 무포호가 NLL 북쪽으로 돌아간 이후인 오전 5시 14분께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 NLL 북방 해상완충구역으로 방사포 10발을 발사하기도 했다.

[그래픽] 북한 선박 서해 NLL 침범 상황(종합)
[그래픽] 북한 선박 서해 NLL 침범 상황(종합)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24일 밤 북한 선박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면서 우리 군이 대응 사격에 나서고 공중 전력이 대기하는 등 일촉즉발 상황까지 갔던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함정은 이날 대응 중 NLL을 넘지 않았고, 경고 사격으로 시행한 기관총탄도 NLL을 넘어가지 않았다고 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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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지난 4일 밤 현무-2C 미사일 낙탄 사고가 발생한 지 7시간 45분 만인 5일 오전 6시 45분께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화 보고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국방부 장관 보고가 있기 전에 윤 대통령은 국가안보실의 보고를 받았다"며 "안보실은 당시 낙탄 사고 관련 인명 및 시설 피해에 대해 확인을 하고, 사고 수습을 위한 (군의) 초동 조치를 확인한 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고 나서 다음 날 오전 국방부 7시간 뒤 장관으로부터 보고가 있었다"며 "윤 대통령은 사고 경위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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