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지역소멸 대응 특위' 구성안 채택

오수희 기자 기자 페이지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적극적으로 건의한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건의 구성안이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에서 가결됐다.

24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는 최근 열린 2022년 제5차 임시회에서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안 의장이 이날 해당 건의안을 적극적인 제안설명과 함께 긴급 안건으로 제출해 다수 시도의회 의장으로부터 동의를 얻어 반대나 이견 없이 원안 가결됐다고 부산시의회는 전했다.

안 의장은 제안설명에서 "지역소멸 대응 특위를 구성해 지역 간 연대와 협력으로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의제와 대안을 발굴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 주도의 정책 개발로 정부에 대한 협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는 안 의장이 취임하면서 내세운 광역의원 보좌관제 도입 건의안도 토의를 거쳐 채택하기로 하고 대통령실과 중앙 부처 등에 건의안을 전달하기로 했다.

osh998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0/24 10:3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