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임대아파트 주민 사회활동촉진수당…만족도 81%
송고시간2022-10-19 16:31
광주 광산구 시행 3년 차…자존감 높이고 공동체 활성화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지급 3년 차에 접어든 광주 광산구 사회활동촉진수당이 복지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19일 광산구에 따르면 올해 사회활동촉진수당을 받은 주민 25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223명)의 81%가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응답자 73.5%는 신체적 건강이 좋아졌다고 평가했고, 정신적으로도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는 참여자가 80.3%에 달했다.
이웃과 소통이 늘고(84.3%), 활동 반경이 넓어졌으며(71.7%), 외출이 잦아졌다(68.6%) 등 고립감 해소 효과도 확인됐다.
응답자의 88.8%는 내년에도 사회활동촉진수당을 받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광산구는 사회와 단절된 생활을 하는 영구임대아파트 주민의 자존감과 삶의 활력을 높이고, 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2020년 늘행복 공동체사업을 도입했다.
사회활동촉진수당은 이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에게 매달 1인당 5만원 한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됐다.
참여자는 마을 환경 개선 등 복지관 운영 행사에 손을 보태며 시간당 수당을 적립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사회활동촉진수당이 여러 긍정적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설문조사는 더 나은 사업 방향을 마련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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