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의정부시 종합감사
송고시간2022-10-17 15:38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의정부시 종합감사'를 할 방침으로 주민 제보를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중점 감사 분야는 소극적 행정으로 발생한 주민 불편 사항, 인허가 비리 등 위법·부당한 업무 처리, 불합리한 제도·관행 개선 요구, 공직자 부패·일탈행위, 공공 재정 부정 청구 및 위법 운영 등이다.
수사 또는 재판에 관여하는 사항, 사적인 권리관계나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는 사항, 다른 기관에서 감사했거나 감사 중인 사항 등은 제외한다.
주민 제보는 이날부터 감사 종료 때까지 감사장(의정부시청 1층 대강당)을 방문하거나 공익제보 핫라인(hotline.gg.go.kr) 등으로 하면 된다.
도는 주민의 어려움을 능동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권익을 침해하거나 재정상 손실을 발생시킨 행위, 생활에 불편을 유발하는 부당·위법 행위 등을 면밀히 감사할 계획이다.
다만,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 등에 대해서는 문책 수위를 낮출 방침이다.
윤현옥 경기도 감사담당관은 "주민 불편 해소와 민생경제 회복 등 시정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감사를 할 것"이라며 "소극 행정, 위법·부당 행위, 무리한 사업 추진에 따른 예산 낭비 등은 엄중히 책임을 묻고 적극 행정에 대해서는 폭넓은 면책 제도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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