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안내 번호 전화하니 종교시설…감찰조사 착수
송고시간2022-10-12 21:38
무안경찰서, 심야 시간대 청사 보안 관리도 허술
(무안=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일선 경찰관서에서 안내 전화번호가 종교시설로 연결되고 새벽 시간대 청사 방호 취약 문제까지 드러나 감찰 조사가 착수됐다.
전남경찰청은 무안경찰서 관련자를 상대로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무안경찰서는 정문에서 방문자에게 안내하는 청사 출입 담당 부서 전화번호로 엉뚱한 종교시설 연락처를 기재했다가 정정했다.
또 심야 시간대에는 청사 출입구를 허술하게 관리했다가 외부인이 112상황실 근처까지 접근하도록 방치하는 등 보안사고 위험도 노출했다.
당시 야간 당직자는 잠을 자느라 외부인 출입 통제를 못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청은 재발방지책 마련을 위해 관내 21개 지역 경찰서를 대상으로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h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0/12 21: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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