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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 단속에 '앙심'…베트남 운전기사, 공안 때리고 측정기 탈취

송고시간2022-10-1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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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30대 승합차 기사가 과속 단속에 걸리자 홧김에 공안을 때리고 스피드건마저 빼앗아 달아났다가 붙잡혔다.

12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현지 공안은 북부 흥옌성에 거주하는 응우옌 호앙 민(38)을 강도 등 혐의로 전날 체포했다.

앙심을 품은 민은 승객들을 하노이의 목적지에 내려준 뒤 다시 단속 지점으로 돌아와 차량을 세운 뒤 금속 막대로 공안들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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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 부과되자 승객 내려주고 되돌아가 폭행

공안으로부터 탈취한 스피드건을 가리키고 있는 승합차 기사
공안으로부터 탈취한 스피드건을 가리키고 있는 승합차 기사

[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에서 30대 승합차 기사가 과속 단속에 걸리자 홧김에 공안을 때리고 스피드건마저 빼앗아 달아났다가 붙잡혔다.

12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현지 공안은 북부 흥옌성에 거주하는 응우옌 호앙 민(38)을 강도 등 혐의로 전날 체포했다.

민은 지난 10일 하노이-하이퐁 고속고도에서 7인용 승합차를 몰고 가다가 공안의 과속 단속에 걸려서 벌금이 부과됐다.

이에 앙심을 품은 민은 승객들을 하노이의 목적지에 내려준 뒤 다시 단속 지점으로 돌아와 차량을 세운 뒤 금속 막대로 공안들을 때렸다.

또 이들이 지니고 있던 스피드건을 빼앗은 뒤 도주했다.

공안은 집에 숨어있던 민을 검거한 뒤 도난당한 스피드건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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